다사다난했던 2021년 한해가 마무리되고 있다.
프레시안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22 지방선거'에서 전주시장에 출마 의사를 밝힌 출마예정자들에게 '전주의 현주소와 미래'를 묻는 송년보도특집을 마련한다.
대선 직후에 치러지는 내년 지방선거는 '메타버스 시대에 향후 전북의 미래발전을 책임져야 할 단체장을 뽑는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선거가 아닐 수 없다.
프레시안전북본부는 이같은 관점에서 전라북도의 수도,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들이 어떤 비전과 정책을 갖고 선거에 나서는지 유권자와 함께 미리 살펴본다.
(프레시안은 보도특집을 앞두고 내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후보자들에게 공통의 질문을 던졌다.)
우범기 전 전라북도정무부지사는 '광주형,군산형 일자리' 지정을 통해 국가가 검증한 사람, 우범기가 ‘전주의 대변혁’을 통해 전주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만들 수 있다고 약속한다.
-돈 쓸 곳 많고 일자리가 넘치는 전주로 변해야
프레시안: 후보자께서는 현재 전주시가 안고 있는 문제 가운데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우범기: 지금 전주의 모습은 참으로 아쉽습니다. 인구66만 명 수준으로 전국 20대 도시로 밀려나고 있으며, 우리의 아들딸들이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떠나고 있습니다.
도심은 저녁 8시면 불이 꺼져 활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아픔을 없애기 위해서는 돈 쓸 곳이 많은 전주, 일자리가 넘치는 전주로 변화해야 합니다.
광주부시장 시절 ‘광주형일자리’를 태동하게 했고, 전북도 정무부지사 재임 때는 ‘군산형일자리’지정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주형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이 몰려드는 전주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전주형 일자리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전주·완주 통합과 새만금시 출범을 통해 타 지역의 광역화 논의에 대응 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아울러 전주가 13개 시군과 함께 상생 발전하기 위해서 전주부터 대변혁을 시작해야 합니다.
국내 30대 기업의 투자 유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대형백화점, 대규모 호텔, 국제행사개최가 가능한 컨벤션 센터 등을 조속히 조성하여 돈 쓸 곳이 많은 도시로 변화시키겠습니다.
지난날, 산업문명시대에 뒤처졌던 낙후경제에서 탈피해 생태문명시대를 선도하는 ‘강한 경제’ ‘천년전주’로 거듭나야합니다.
또한 젊은 청년이 머물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문제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여건을 빨리 만들어야 합니다.
-공직자 소신껏 일하도록 특별승진제도 활성화 필요
프레시안: 전주의 미래를 위해 당장 도입해야 할 제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범기: 공무원 특별승진제도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공직자가 시민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할 때 전주 발전의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입니다.
공직자가 불이익에 대한 걱정 없이 오로지 시민행복의 시각에서 봉사하는 자세로 민원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년간 평균 민원처리기간이 가장 빠른 직원을 특별 승진시키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많이 듣고 있는 직원, 제일 친절한 직원 등을 우대하여 공직자가 자신감을 갖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합니다.
우리나라가 60년 대 이후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국민통합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전주도 공직자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하여 전주시민과 함께 힘을 모은다면 다시 크게 번영하는 전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대박나는 ‘전주형 일자리’ 창출해 돈 잘쓰는 도시로
프레시안: 자신의 핵심공약과 다른 후보에 비해 가장 특색있는 공약은 무엇인가?
우범기: 핵심공약으로는 4년 간 12조원 이상, 국비 5조원의 예산시대 개막, 전주‧완주 통합을 통한 100만 도시 준비, 국내 30대 기업의 투자 유치 노력 지속, 산학 연관이 함께 하는 디지털혁신 모델창출로 돈 잘쓰는 도시 전주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전주 삼천을 ‘문화의 강’으로, 전주천을 ‘빛의 강’으로 바꾸겠고 청년들이 주거문제를 걱정하지 않도록 청년 임대 주택을 제공하겠습니다.
특색있는 공약은 대박이 나는 ‘전주형일자리’ 창출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과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대박 나는 ‘전주형일자리’를 만들려고 합니다.
우선 전주시가 준비하고 있는 탄소분야 전주형일자리를 지정받아 전주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해나가야 합니다.
아울러 군산형일자리처럼 중소기업 중심의 전주형일자리도 발굴, 육성해나갈 계획입니다.
잘 사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간과 시스템에 대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자리와 정주환경 개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산업단지 대개조가 필요합니다.
구로공단의 선례와 같이 과거와 같은 공업단지 이미지를 탈피해 디지털 산업단지로 전환하고 공업과 산업, 예술, 주거단지가 복합된 대개조가 필요합니다.
또한 과감한 규제 완화가 필요합니다. 더욱이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거점별 광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한옥마을 광장, 신시가지 광장, 혁신도시 기지제 등 정부지원과 과감한 투자를 이끌어 내 공간의 혁신으로 정주환경을 개선해 나가고자합니다.
최근 유행하는 ‘인스타그래머블’처럼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사진 찍을 공간, 산책 공간을 많이 마련하는 관광정책을 펼치고자 하는 포부도 있습니다.
-국가가 검증한 사람 ‘우범기’ 전주에 범 내려오면 ‘예산꽃’이 핀다
프레시안: 전주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우범기: 전주는 조선왕조 500년 동안 전라남·북도와 제주도까지 관할하던 전라감영이 자리한 곳입니다.
호남 땅을 밟기 위해서는 전주의 관문인 호남제일문을 통과해야 했고, 드넓은 호남평야에 나라의 운명을 기대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전주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다시금 전주를 전라도의 수도로 만들고자 합니다.
전주를 전주시민과 함께 전라도의 수도로 만들려면 국가가 검증한 사람, 우범기 뿐입니다.
광주부시장 시절 광주형일자리를, 전북부지사 때 군산형일자리 지정을 끌어냈습니다.
이제 대박나는 전주형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이 몰려드는 전주를 만들 것입니다. 저부터 전주에 거대한 변화를 이끌 깃발을 들겠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다함께 힘을 합쳐 시민들이 함께 나서 주신다면 전주의 대변혁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전주에 범 내려오면 ‘예산꽃’이 핍니다.
우범기 전주시장 출마예정자 주요 경력:
전)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전)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장
전)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 수석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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