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3명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포항 거주 부부와 자녀 1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족은 지난 19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이후 입국자 전용인 KTX광명역을 경유해 포항 남부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다음 날인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들 확진자는 재택치료 중 23일 1차 비델타변이 판정을 받고 경북권질병대응센터에서 2차 검사를 받은 후 이틀 뒤인 25일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돼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25일 오후 9시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부모인 70대 노부부 접촉자 2명은 입국 당일 멀리 떨어져 인사를 나눈 것으로 조사돼 2번의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보다 앞서 경북권 첫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지난 24일 문경 거주 부부가 카타르에서 입국 이후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상북도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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