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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밤부터 추워... 내일 아침 영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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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밤부터 추워... 내일 아침 영하권

제주도는 24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겠다.

▲지난 20일 한라산 전경.ⓒ프레시안(현창민)

예상 적설량은 내일까지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5~10cm, 중산간에는 2~7cm가량 되겠고, 해안에는 1~3cm이다.

아침 기온은 7.9도, 낮 최고 기온은 평년(11~13도)과 비슷한 13~15도로 예상된다.

하지만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25일) 아침 기온은 0~2도로 급격히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2~5도(평년 10~12도)로 기온이 오르지 않아 춥겠다.

특히 이날 밤부터 비나 눈이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짧고, 내린 눈이 얼어 등산로나 산간도로(516도로 1100도로), 중산간도로(첨단로 번영로 등)등에는 미끄러운 곳이 있어 이곳을 지나는 등산객과 운전자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밤부터 바람이 30~60km/h(9~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어 시설물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또한 밤부터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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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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