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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동강둔치는 날마다 새롭게 변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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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동강둔치는 날마다 새롭게 변모중

동서강 수월래 프로젝트 다목적 체육시설 설치완료

강원 영월군 동강둔치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동강과 어울릴 수 있는 문화친수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영월군이 추진 중인 ‘동서강수월래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사업궤도에 오르면서 영월의 명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민들의 휴식과 레저공간으로 변모한 동강둔치. ⓒ영월군

‘동서강수월래 프로젝트’사업은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동강(한강)과 서강(평창강)이 합류하는 물길과 양안의 친수구역 총 43만㎡의 지역을 A섹터(시가지와 동강둔치), B섹터(청령포와 동서강 정원), C섹터(덕포 드론테마파크 하천변)등 세가지 테마로 나누어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복합 친수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이들 구역 전역을 하나의 수변도심 관광섹터로 연결해 ‘정원도시 영월’의 랜드마크로 만드는 사업으로, 군은 지난 4월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영월 동강대교 밑 둔치 공터는 코로나19로 노지캠핑, 장기 노숙 텐트족들이 늘어나며 심야시간대 음주와 소음, 쓰레기 무단투기 등 환경정비와 치안불안으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군은 A섹터인 영월대교-동강둔치 구간을 ‘동서강수월래 프로젝트’의 선도 사업 지구로 결정하고 지난 11월부터 지역주민들이 동강둔치에서 건전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목적경기장을 설치를 추진해 최근 공사를 완료했다.

또 다목적 경기시설은 기존에 있던 우레탄 트랙면이 노후화됨에 따라 트랙을 보수정비하고 농구장 2면과 배드민턴과 족구장을 겸용하는 경기장 2면을 추가로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동강둔치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와 함께 일몰 후에도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21시까지 조명을 밝히고 트랙과 다목적경기장으로의 차량 진입을 제한하여 사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토록 했다.

김재구 안전건설과장은 “이번 ‘동서강수월래 프로젝트’의 선도사업인 다목적 체육시설 설치로 그동안 장기캠핑족으로 몸살을 알았던 동강대교 둔치 구역을 지역 주민들께 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며 ”앞으로 프로젝트의 본 사업 추진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복합 친수문화공간으로 문화, 환경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주민들에게는 휴식의 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게끔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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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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