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민이면 누구나 관내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척시(김양호 시장)는 23일 시장 집무실에서 삼척교육지원청(박호규 교육장)과 ‘학교체육시설 시민개방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시민의 건강한 삶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학교체육시설을 개방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 체육시설의 개방범위는 삼척시의 교육경비 보조 사업비를 지원받아 설립된 체육시설(체육관, 운동장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척시는 시민에게 개방하는 학교체육시설에 대한 건립비 및 시설 개선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관내 초·중·고 39개 학교 중 25개 학교 체육시설이 삼척시 교육경비 지원을 받아 건립 또는 개선됐다.
아울러, 삼척교육지원청은 학교 체육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사항을 지도·감독하며, 각급 학교는 학교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학교시설을 시민들에게 적극 개방하게 된다.
다만, 학교행사·시설공사, 그밖에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기간을 정해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하지 않을 수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이 삼척시와 삼척교육지원청, 학교 간 공유와 상생으로 도출된 결과”라며 “시민들을 위한 학교시설 개방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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