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연일 7000여명 안팎의 신규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경북 포항시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공식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취소된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남구 호미곶 해맞이광장 주차장과 연결되는 도로를 임시 통제한다.
일출명소인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은 원활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까지 주차장이 폐쇄된다.
또한, 광장 진입도로를 비롯해 대보1교차로에서 구만교차로까지 929번 도로를 제외한 총 6km의 해안로 일원 도로를 31일 오후 4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10시까지 차량이 통제된다.
다만 지역 주민과 숙박업소 예약차량에 한해 확인 후 통행이 가능하다.
또, 영일대해수욕장도 신년 1일 오전 4시부터 오전 8시까지 차량 출입은 물론 백사장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며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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