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코로나19 확진세가 4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33명(2만2189~2만2621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초등학교 5명, 종합병원 5명, 주점 5명, 요양병원 12명, 유치원 5명 등이 연쇄감염됐다.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연제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는 전수조사 결과 종사자 1명, 환자 65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기장군 소재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1일 학생 2명이 확진된 후 학생 5명과 가족 등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신규 집단감염원으로 분류됐다.
확진자 사망 사례는 이날 4명 증가해 누계 249명이 됐다. 사망자는 80대 2명, 70대 1명, 60대 1명이며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부산에서도 첫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도 확인됐다. 지난 19일 확진된 해외입국자 1명이 최종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되면서 비행기 내 접촉자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공으로 입국했으며 입국 1일차 검사에서 확진됐고 추가 감염 사례는 없는 상태다. 확진자도 경미한 증상으로 안정적인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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