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북도 내 투자유치 3관왕 달성 쾌거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의 기업 투자유치 총 6조 8,000억원 역대 최대 성과

경북 포항시가 대규모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항시는 지난 21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개최된 ‘2021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에서 ‘시․군단체, 개인, 기업체’ 총 3개 부분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포항시 제공

시는 이번 시상 각 부문에서 포항시, 정명숙 투자유치팀장, 포스코케미칼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같은 결과는 포항시의 대규모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0~2021년까지의 실적 평가를 바탕으로 하는 이번 평가에서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및 음극재 공장 유치, 에코프로 추가 투자유치, 관내 성장 기업들의 지역 내 선순환 투자 유치 등 총 3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유치 실적이 높게 평가됐다.

기업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포스코케미칼은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 내 2,5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1만 6천 톤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건립 및 올해 12월 준공했다.

또한, 추가로 6,000억 원을 투자해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양극재 공장을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신성장 산업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포항시는 투자유치 성과에 힘입어 지역 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포항시가 그동안 각고의 노력으로타 지자체에서는 그 사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유치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의 기업 투자유치로 총 6조 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이뤄 약 1만 7,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과 19조 5,000억원 정도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