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 사장성어로 '여민유지(與民由志)'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여민유지'는 "백성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군정의 주인인 군민의 뜻을 받들어 새해 힘찬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맹자(孟子)는 '등문공(滕文公)' 편에서 "대장부는 뜻을 얻으면 '여민유지', 즉 민의를 중시하고 백성과 함께 대도(大道)와 대의(大義)를 실천하도록 힘써야 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임인년 새해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정의 주인인 '군민의 뜻'만 따라 군민이 행복한 완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수소경제와 공동체 문화로 미래 자족도시 신(新) 완주 건설'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완주군은 2016년 사자성어로 집사광익(集思廣益), 2017년에는 광휘일신(光輝日新), 2018년에는 동심동덕(同心同德), 2019년에는 유지사성(有志事成), 2020년에는 일진월보(日進月步), 2021년에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 각각 선정, 군정운영의 방향을 제시하고 역량을 결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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