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비전바이오켐(대표 조철희)은 21일 대학본부 3층 교무회의실에서 미생물자원 산업화 협력 및 상호 교류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황규 산학연구부총장과 조철희 ㈜비전바이오켐 대표, 김명동 강원대학교 누룩연구소 소장, 조수경 풍양발효연구소 소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미생물자원 산업화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기술교육체계 구축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수 종균 확보 및 유전체 해석 ▲종균 배양 및 발효공정 개발 ▲미생물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각종 협력사업 추진 ▲기타 관련 산업 육성 및 상호협력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이다.
강원대학교는 지난해 2월 춘천시와 공동으로 춘천캠퍼스 집현관에 ‘누룩연구소’를 설립하고, 우수 종균 발굴 및 기술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식품연구원, SPC그룹, ㈜지평주조 등 식품·바이오분야 연구기관 및 기업과 미생물산업 분야 공동연구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비전바이오켐은 1988년 설립 이래로, 건강기능식품, 식품, 양조, 생물공학, 사료첨가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식품생물공학 관련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부설연구소인 풍양발효연구소와 전문 연구인력을 통해 제품화 및 응용기술 개발 등 고객 맞춤 솔루션 및 기술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충북 음성소재 성본산업 단지에 4000여평의 공장부지를 매입해 2023년 공장 준공 및 제품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제품 개발 및 생산을 통해 독창적인 식품생물 공학 제품 및 소재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조철희 ㈜비전바이오켐 대표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종균을 이번 협약과 양 기관 간 연구협력을 통해 발굴한 국내의 우수한 종균으로 산업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원대학교와 협력하여 미생물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식품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황규 산학연구부총장은 “우리 강원대학교 누룩연구소가 개발한 종균은 해외에서 수입한 종균보다 맛과 향, 생산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양 기관의 연구협력을 통해 전문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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