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졸업식 참석 인원도 제한

제주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졸업식 참석자가 50명 미만으로 축소된다.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은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코로나19 대응 각급학교(기관) 조치 및 안내 사항'을 지난주 도내 모든 학교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졸업생 수 50명 이상 초등학교 27곳과 중학교 36곳은 졸업생과 최소 학교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교내 방송 등을 활용해 졸업식을 개최한다.

또, 졸업생 25명 이상~50명 미만인 초등학교 25곳과 중학교 1곳의 졸업식에는 졸업생 50명 미만만 참석할 수 있다.

이들 학교의 학부모들은 등‧하교시에만 동행하고 졸업식에는 참석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졸업생 25명 미만인 초등학교 61곳과 중학교 8곳은 졸업생과 학부모, 재학생 등을 포함해 50명 미만만 참석할 수 있다. 학부모는 1명만 참석할 수 있으나 교실에는 들어갈 수 없고, 학교 내 별도 지정 장소에서 대기한 뒤 졸업식에 참석할 수 있다.

한편 도내 대부분 초‧중학교는 졸업식과 동시에 겨울방학으로 들어가 2022년 3월 2일에 개학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등학교는 학교 여건에 따라 12월 5주부터 겨울방학을 시행해 내년 1월 말 개학에 맞춰 졸업식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