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3명이 목숨을 잃은 화재사고가 발생했던 여수산단내 입주기업인 이일산업(박병재 대표이사)이 21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일산업은 사과문을 통해“이번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광주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특별근로감독을 받고 있으며 조속한 사고 수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에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 관계기관의 조사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용노동청이 특별감독결과 지적된 위반사례들에 대해서는 전담팀을 구성해 철저하고 신속하게 시정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철저한 진상 규명 및 근본적인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이번 사고를 교훈삼아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작업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역 상생발전과 여수지역 청년실업해소, 인구 증가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위해 여수시와 협약 하는 등 작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이번 사고로 회사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손상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병재 대표는“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속에서 시민 여러분께 큰 걱정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잘잘못을 떠나 사고가 발생한 사실만으로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이번 사고에 대해 이일산업 전 임직원들을 대표하여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