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 동안 부산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증가하면서 감염재생산지수가 여전히 고위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4명(2만1523~2만1756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요 감염원 중에서는 연제구 소재 요양병원 주기적 검사에서 환자 6명, 남수 소재 중학교에서 가족 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신규 감염원은 3곳이 확인됐다. 먼저 연제구 소재 대형판매업소 종사자 1명이 지난 18일 확진된 후 종사자 6명이 확진됐으나 매장 방문객과 접촉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상구 소재 종합병원은 지난 18일 환자 1명이 확진되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자 8명, 종사자 5명,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해당 병동에 대해서는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서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3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방문자 1명, 환자 3명이 확진됐으나 주기적 검사에서 환자 6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확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 사망 사례는 이날 4건 증가해 누계 240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80대 1명, 70대 3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이었다.
최근 일주일간 부산의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총 2249명(1일 평균 32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전히 60세 이상 고령층이 35.3%로 높았고 감염원 불분명 사례도 35.5%를 차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34로 여전히 고위험 상태를 유지했고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 추이도 높아지면서 사망자만 27명이 증가했다.
신규 감염원으로만 교육시설, 의료기관, 유흥주점 등 21건이 확진됐고 집단감염된 환자만 35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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