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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철 "주 4일제 학교 시행으로 교육생태계 대전환 이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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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철 "주 4일제 학교 시행으로 교육생태계 대전환 이끌어야"

"현 시스템은 19세기 학교에서 20세기 교사가 21세기 학생을 가르치는 형국"

▲차상철 대표는 21일, 전북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교실 수업 위주의 학교 교육 시스템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저해할 뿐 아니라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기르는 데도 적합하지 않다."며 주4일제 학교 제도의 도입 의사를 밝혔다   ⓒ프레시안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인 참교육희망포럼 차상철 상임대표는 '주 4일제 학교'를 시행해 교육생태계의 대전환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차상철 대표는 21일, 전북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교실 수업 위주의 학교 교육 시스템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저해할 뿐 아니라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기르는 데도 적합하지 않다."며 현행 학교교육 시스템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19세기 학교에서 20세기 교사가 21세기 학생을 가르친다"는 말은 평생 교직에 몸담았던 자신에게 뼈아프게 다가오는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차 예정자는 그러면서 "주 4일제 학교를 시행하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충족하지 못하는 자신의 흥미와 소질을 계발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과도한 경쟁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공동체성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4일제 학교는 일단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혁신학교 가운데 공모 절차를 거쳐 시범운영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에 드는 비용은 학습바우처제도의 도입과 학교예산 확대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차상철 교육감 출마예정자는 "이같은 주4일제 도입을 통해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이 내실화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대가 강화돼 특색있는 마을교육과정이 만들어지고 마을교육공동체가 구축됨으로써 지역공동체의 지속 가능 발전과 지역 소멸을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행 법령에서도 가능하다"면서 "수업 일수를 지켜가면서 하는 방법과 그대로 두고 외부 체험 활동으로 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자치제의 취지에 맞게 지역 교육 과정 및 학교 교육 과정 편성의 자율권을 확보하기 위한 법령 개정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교육자치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강력히 촉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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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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