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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다빈치 Xi’ 도입 후 로봇수술 1000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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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다빈치 Xi’ 도입 후 로봇수술 1000예 달성

암 수술 등에 로봇수술 활용…다빈치 SP 도입 예정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가 지난 2017년 4세대 첨단 로봇수술기 ‘다빈치 Xi’ 도입 후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수술기법 향상을 거듭하며 4년만에 로봇수술 건수 1000예를 돌파했다.

로봇수술이란 로봇을 환자에게 탑재하고 의사가 환자의 몸에 작은 구멍 몇 개만 뚫은 뒤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팔을 삽입해 수술하는 최소침습수술 방식이다.

최소 절개만으로도 로봇팔을 정밀하게 조종할 수 있어 고난도 암 수술에 주로 사용되며 통증과 출혈, 감염의 위험성이 적어 일상생활로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17년 12월께 이준호 유방‧갑상선암센터장의 갑상선암 로봇수술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 12월께 산부인과 김창운 교수의 난소낭종 절제술로 약 4년 만에 1000예를 달성했다.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장 비뇨의학과 오태희 교수는 “로봇수술은 기존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보다 정확하고 안전하지만 성공적인 로봇수술의 관건은 로봇을 조작하는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에 있다"며 “앞으로도 창원시 유일 상급종합병원으로서 로봇수술을 통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삼성창원병원 홍성화 원장은 “2017년 로봇수술기를 도입한 이후 여러 진료과의 노력으로 단기간에 로봇수술 1000예를 달성했다"며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중증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특성화센터를 더욱 확대해 독보적인 초격차를 이뤄 동남권 의료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창원병원의 누적 로봇수술 건수로 비뇨의학과가 37%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산부인과가 33%로 차지했고 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 순이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전경.ⓒ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삼성창원병원은 2017년 4세대 첨단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도입한 후 2020년 3월께 로봇수술센터를 신설했다. 로봇수술센터 설립 후 전립선암을 비롯해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 수술을 통해 경남 서부권 로봇수술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울‧경 최초 경구 갑상선 로봇수술, 전국 최초 유방암 로봇 부분 절제술, 부‧울‧경 최초 로봇 유방 전절제를 비롯해 동시 재건술 등 고난도 수술에 성공한 바 있다.

삼성창원병원에서 도입한 다빈치 로봇수술은 대형 절개 대신 배꼽주변 2.5센티 미만의 절개를 통해서 의사의 집도하에 로봇 기구를 삽입해 수술을 진행하는 시술이다.

최소 침습 수술이 가능하게 돕는 의료기술로 통증이 적고,감연 확률이 낮으며 흉터가 거의 없는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다.

다빈치 로봇수술을 이용해 수술할 경우 3D카메라로 환자의 몸속을 비춰 입체화면 처럼 멀리 있는 곳과 가까이 있는 곳을 구분할 수 있고 수술하는 곳을 10배까지 확대해서 보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창원병원은 이날 로봇수술 1000예를 기점으로 기존에 보유하던 ‘다빈치 Xi’에 이어 부산‧경남권 최초로 ‘다빈치 SP’를 도입해 로봇수술 장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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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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