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고도화되는 위·변조 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안성과 내구성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 타입의 차세대전자여권이 도입 된다.
전남 여수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국내‧외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 고조와 갈수록 고도화되는 위·변조 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일부터 차세대 전자여권을 전면 발급한다고 밝혔다.
20일 관계자에 따르면 차세대 전자여권은 표지 색상이 기존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경되고 표지 안쪽 면은 태극 문양과 불국사 석가탑 등 우리나라 문화유산 이미지로 디자인 됐다.
종이 재질이던 개인정보 면은 플라스틱 재질로 바뀌어 사진과 기재사항을 레이저로 각인한다. 민감한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만 표기하고, 여권 번호 체계를 변경하는 등 최신 보안요소가 적용된다.
48면이던 여권 면수는 58면으로, 24면이던 여권 면수는 26면으로 각각 늘어남에 따라 기존 ‘책자형 사증란 추가 제도’는 폐지된다.
개인정보 강화를 위해 주민등록번호를 미기재 함으로 기존처럼 국내에서 신분증 대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으며, 별도 신청 시 출생지도 표기된다.
시 관계자는 “여권 발급 건수가 늘 것을 예상해 발급 여권 등기우편 발송과 화요야간 여권발급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신속하고 편리한 여권민원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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