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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 ‘일상 회복 잠시 멈춤’ 긴급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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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 ‘일상 회복 잠시 멈춤’ 긴급 호소문 발표

문내면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 3명을 포함해 4가족 7명이 양성판정 받아

전남 해남군은 19일 관내 어린이집 원아를 비롯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발생함에 따라 명현관 군수가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연말연시 방역수칙 강화에 따른‘일상 회복 잠시 멈춤’을 당부했다.

이날 명 군수는 호소문을 통해“연말연시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특히 예방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소아·청소년층의 확산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남군에는 19일 문내면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 3명을 포함해 4가족 7명이 양성판정을 받는 등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명현관 군수 호소문 발표ⓒ해남군청

이에 따라 어린이집 전체 교직원과 원아에 대해 오는 12월 27일까지 격리조치에 들어갔으며 마을 단위 이동 선별검사소 3개소도 설치해 주민들에 대한 진단 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관내 목욕탕 이용자에 대한 재난 안전문자를 통한 진단검사 안내 결과 지난 18일 2명, 19일 1명 등 총 4명이 확진되는 등 관련 확진자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며 자녀 병원치료 차 다른 지역을 방문한바 있는 경찰관 1명도 확진되어 경찰서 직원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경찰서 관련 접촉자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다.

또한 코로나19 긴급 위험도 평가에서 비수도권 포함 전국이‘매우 높음’으로 평가되는 등 확산세가 심화되고 있어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12월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일상 회복‘잠시 멈춤’이 시행되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모임과 이동량을 최소화하여 감염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사적 모임 인원은 접종 여부 관계없이 전국 4인으로 제한한다. 식당·카페의 경우 방역 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가 적용되며, 백신 접종완료자는 최대 4인까지 이용할 수 있지만 미 접종자는 1인 단독으로 이용하거나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적 위험성을 고려하여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고 영화관·공연장, 오락실, PC방, 마사지·안마소, 평생직업교육학원 등은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이와 함께 감염 취약시설 운영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외국인고용사업장, 외국인 선원 승선 연근해어업 어선, 직업소개소 운영자·종사자·이용근로자는 2주 1회 진단검사,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 노인 주야간보호센터(이용자 포함), 재가 복지 장기요양기관, 목욕장업 종사자는 주 1회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며, 경로당과 마을회관은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임시휴관 조치하며 다른 지역 방문 후 일상생활 복귀전 진단검사 음성 확인 후 복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해남군은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 관리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재택치료전담반을 구성하고, 의료협력병원 2개소, 협력약국 3개소를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 3명의 환자가 재택치료 중으로,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종합병원급 2개소에 42병상을 확보·운영하는 등 의료 및 방역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해남군의 코로나19 예방 접종율은 전체인구수 대비 접종 완료자 84.8%이며, 3차 접종은 31.3%인 21,325명이 접종을 마쳤다. 또한 12~17세 청소년의 경우 1차 74.2%, 2차 59.5%가 접종 완료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위기 상황을 신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연말연시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미접종자의 예방접종 참여 및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간격이 3개월로 단축된 만큼 적극적으로 추가 접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국가적 위기 앞에서 마지막 고비가 될 이번 연말 연시를 안전하게 보내고, 코로나 대유행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호소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연말연시를 앞두고, 우리 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게 되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특히 문내면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한 4가족 7명의 군민이 양성판정을 받음으로써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소아·청소년층의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지난 18일 목포에서 병원 입원 전 신속 항원 검사를 받은 문내 어린이집 소속 3세 원아가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당일 저녁 신속하게 어린이집 원아와 보호자, 교직원 108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 19일 오전까지 관련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추가 검사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전 교직원과 원아는 즉시 오는 12월 27일까지 격리 조치하였으며 확진자 발생 마을 단위 이동 선별검사소 3개소를 설치해 주민들에 대한 진단 검사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동선이 확인된 영업장 등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심층 역학조사 및 접촉자 분류를 통해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2월 16일 관내 목욕탕 이용자 첫 확진 이후 재난 문자를 통해 이용자에 대한 진단검사 안내를 실시 이용자 중 지난 18일 2명, 19일 1명 등 총 4명이 확진됨에 따라 목욕장 이용자는 빠짐없이 검사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녀 병원치료 차 다른 지역을 방문한 바 있는 경찰관이 추가 확진되어 감염경로 및 동선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와 함께 경찰서에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하여 전 직원의 이동 중지 및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시간대별 동선은 재난 안전문자와 군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안내되어 있으니 동선이 중복되는 주민들께서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코로나19 긴급위험도 평가에서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이 ‘매우 높음’으로 평가되는 등 확산세가 심화되고 있어 지난 12월 18일(토)부터 연말연시 방역수칙이 강화되는 일상 회복 ‘잠시 멈춤’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적 모임 인원은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전국 공통적으로 4인으로 제한하며 식당·카페의 경우 방역 패스가 적용되어 미접종자의 경우 1인 단독으로 이용하거나 포장 배달만 가능합니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등은 오후 9시, 영화관, 공연장, PC방 등은 오후 10시까지로 영업시간이 제한됩니다.

외국인고용사업장, 직업소개소 운영자 및 종사자, 근로자 등은 2주 1회, 요양병원 및 노인보호센터 등은 주 1회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군에서는 재택치료 환자 관리를 위해 전담반을 구성하고 병원 2개소와 약국 3개소를 협력의료기관으로 지정 협력하고 있으며 종합병원급 2개소에 42병상을 확보·운영하는 등 의료 방역 대응 태세를 갖추어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11월 이후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는 예상을 벗어나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다시 방역을 예전의 단계로 강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써주신 군민여러분과 특히 경제적 손실을 감내해온 소상공인 여러분께는 너무나 안타깝고 송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국가적 위기 앞에서 마지막 고비가 될 이번 연말연시를 안전하게 보내고 코로나 대유행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내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그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하고 서로를 배려해온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배려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군민여러분께서는 다른 지역 방문 자제와 자녀, 친인척 등 다른 지역 거주자와의 접촉 최소화 사적 모임 4인 기준 준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청소년을 비롯하여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분들은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고, 3차 접종의 간격이 3개월로 단축된 만큼 2차 접종을 완료한 군민들은 추가 접종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변이 바이러스의 돌파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접종 완료자라 할지라도 실내·외 어디서나 마스크 쓰기를 실천해 주십시오.

군민 여러분! 철저한 방역의 고삐를 다시 한번 다잡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 군도 군민의 안전과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으니 군민여러분께서는 개인 방역에 각별히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 12. 19.

                                          해남군수 명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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