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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단계적 일상회복 중단‧‧‧방역수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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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단계적 일상회복 중단‧‧‧방역수칙 강화

18일부터 사적모임 최대 4인까지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방역수칙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국내 유입, 중증환자 증가, 병상가동률 악화로 인한 의료체계 붕괴 우려 등 여러 문제점이 나타남에 따라 12월 6일부터 방역수칙을 강화 적용했다.

▲방역대책 회의. ⓒ태백시

하지만 방역강화 이후에도 일일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서고 중증환자가 1000명 가까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의료현장 여건이 급속히 악화됨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하는 정부 방침을 수용하기로 했다.

변경된 방역수칙은 18일 자정부터 적용되고 있다.

사적모임은 최대 4명까지 허용하며 행사·집회는 기존 방역수칙과 같이 49명까지 가능하고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 시 최대 299명까지 허용된다.

또한, 영업시간 제한 대상시설도 확대되며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및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하며 평생직업교육학원, 오락실, 멀티방, PC방 및 마사지업소는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허용된다.

아울러, 식당·카페 및 편의점은 오후 9시~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해당시간 동안 신고·허가된 시설 외부에 설치된 취식 가능 테이블 또한 이용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다시 '일상 멈춤'이 시작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빠른 일상회복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모든 행사나 사적모임을 잠시 중단하는 방역 강화조치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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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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