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년 1월 12일 상반기 정기 인사 단행

제주도는 내년 상반기 정기 인사를 오는 1월 12일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기 인사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희망보직 접수를 시작으로 ▷5급 승진심사 인원 공개(23일) ▷5급 승진 의결자 발표(30일) ▷승진심사 인원(5급 제외) 공개(22년 1월 4일) ▷인사발령 사전 예고(1월 11일) ▷임명장 수여(1월 11일) 순으로 진행한다.

도내 전체 공무원은 총 6306명으로 도 본청에 1298명 제주시와 서귀포시 2877명 의회 사무처 135명을 비롯해 직속기관 합의제 행정기관 사업소 등에 1996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정기 인사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내년 1월 13일부터 도의회에 근무하는 직원은 도의장이 인사권을 갖게 되는 인사권 독립에 따라 이전에 인사권자인 도지사나 행정시장이 미리 정기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 또한 인사권이 독립되는 제주도의회 근무 인력은 사전에 희망자를 신청받아 도의회와 협의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게획이다.

한편 도는 내년 상반기 정기 인사의 기본 방향을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을 위한 코로나19 방역 대응과 제주형 뉴딜의 선제적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연이어 치러지고 코로나19 방역과 일상 회복 등 흔들림 없는 정책 추진에 필요한 인력을 집중 배치하기 위해 2년 미만 보직 이동을 최소화하고 역량 있는 공무원을 부서별로 균형 배치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