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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조5000억 투자유치 성공...올해만 누적 3조6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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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조5000억 투자유치 성공...올해만 누적 3조6000억

박형준 시장이 직접 세일즈활동 전개하는 등 투자 활성화, 일부는 사업까지 추진

국내·외 기업들의 부산 투자유치가 활성화되면서 올해에만 누적 투자만 3조원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서부산권에 맥쿼리캐피탈코리아㈜, ㈜부산도시가스와 1조5000억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와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투자 협약서를 체결 체결하는 등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3조600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우선 최근 3년간의 기업 유치 성과를 비교해보면 올해 성과가 더욱 두드러진다. 코로나19 장기화, 글로벌 경기불황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쿠팡, BGF리테일, LX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물류 대기업 3개사를 포함해 제조업, 첨단지식서비스 산업, 바이오·의료 등 다양한 업종과 투자유형에서 고른 유치성과를 거둬 투자유치의 양과 질을 모두 중촉하였다.

기업들의 잇따른 부산행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스마트물류의 급성장과 함께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 등을 통해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중소기업 중심의 부산경제 체질개선을 위해 이례적으로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대기업을 방문해 세일즈활동을 전개했고, 비상경제대책회의와 두 차례의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겸한 기업초청 간담회 등 특단의 유치전략 마련에 공을 들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투자협약 체결 이후 기업들의 투자이행을 위한 행보와 노력도 전례 없이 속도감을 보인다.

먼저 정부로부터 신성장동력산업 인증을 받은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머는 신성장동력 산업군 역대 최대규모의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지난 8월 일찌감치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강서구 명지 R&D지구에 오는 21일 부산 IDC (Innovative Discover Center) 착공식을 앞두고 있다.

또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명지글로벌캠퍼스 조성사업도 2024년 개교를 목표로 지난 7월 국제학교(K-12)건립을 위한 부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영국 본교 로얄러셀스쿨과 순조로운 협상을 거쳐 건축설계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향후 부산에 투자한 기업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도심 내 공유재산 활용, 주요 입지 인센티브 제공, 연구·개발(R&D) 인력 등 인재 유치를 위한 교육훈련비 지급 등 투자 지원제도 관련 조례와 규칙 개정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히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대기업과의 연계 협력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고, 청년이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산학협력으로 첨단산업 분야 기업 유치에 힘을 쏟아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는 향후 에코델타시티 개발, 가덕도 신공항 건설, 2030세계박람회 유치 추진 등으로 이어지면서 최고조에 달할 것이며, 청년인력 유출 방지와 경쟁력 있는 산업생태계 조성은 물론 신성장 동력산업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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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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