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술중.고 학부모, 학교 파행 관련 관선이사 파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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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예술중.고 학부모회는 학교법인 성안나교육재단의 파행 운영과 관련해 재단 이사장의 사퇴와 조속한 임시 이사 파견을 촉구했다.

전주예술중.고 학부모회는 16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법인은 학교 설립 조건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은 물론 남의 땅에 전기와 수도, 진입로를 개설해 불법으로 사용하다가 최근의 사태가 빚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최근의 문제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면서 '족벌운영 체제를 비롯해서 법적분쟁 전력, 열악한 학교운영실태와 교사 탄압' 등 각종 사례를 공개했다.

이들 학부모들은 "학교 정상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학교법인 성.안나 교육재단"이라면서 도교육청은 관선이사 파견을 위한 임원승인 취소 절차를 이행하고 조속히 임시 이사 파견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