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습지 곶자왈 보전 계획 세운다

제주도의 오름 습지 곶자왈의 체계적인 보전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된다,

▲곶자왈.ⓒ(=연함뉴스)

제주도는 오는 17일 오름 기본계획과 습지 보전실천 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와 함께 오는 23일 곶자왈 보전 기본계획에 대한 공청회와 최종보고회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제주도가 지난 4월 제주대학교 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조은일)에 의뢰한 연구용역을 통해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수립된다.

오름의 보전과 관리에 관한 사항을 다루는 오름 기본계획에는 오름의 보전관리 현황과 목표 설정 전망 훼손된 오름의 복원 방안 오름 보전 활동 및 사업 지원에 관한 사항을 수록할 계획이다.

이울러 습지보전 실천 계획에는 제주도 습지보전 목표 및 시책의 실천방향 습지의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 보전체계 구축 습지 지역의 보전·관리와 활용방안 등이 포함된다. 또한 곶자왈 보전 기본계획에는 곶자왈 지역 현황 및 전망, 보전에 대한 기본방향 및 보전 목표 설정 곶자왈 보호 지역의 보전 관리 보호 지역 내 주민소득 창출 방안 등을 담아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의견 등을 보고서에 반영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민 및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제주 환경자산인 곶자왈과 오름 습지의 보전을 위한 향후 5년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