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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 코로나19 위기 상황"...확산 방지 긴급방역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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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 코로나19 위기 상황"...확산 방지 긴급방역대책 추진

경로당·교회 등 집단감염 속출, 찾아가는 진단검사도 확대하며 확산 차단에 총력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 수칙을 강화하는 한편 백신 접종 참여가 권고된다.

울산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감소하지 않고 동시다발적인 감염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부산시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 중에 있었다.

그러나 최근 경로당 및 교회 등에서의 집단감염과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연쇄감염으로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 51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울산시는 확진자 감소를 위해서는 사적모임과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수칙 강화가 효과적이나, 민생경제 및 사회적수용성을 고려해 숨은 감염자 식별을 위한 선제검사 확대, 여유병상확보, 재택치료 확대 등 의료대응역량 강화를 통해 위기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시설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공사장, 대형유통매장, 전통시장 종사자에 대해서는 선제검사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추가 접종 간격이 3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60세 이상 대상자는 예약 없이 의료기관 당일방문 및 접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12세부터 17세까지 청소년들의 접종률도 높이기 위해 교육청 협조하에 학교 단위로 찾아가는 예방접종도 시행한다.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을 막기 위해 모든 확진자는 재택치료를 기본 원칙으로 하지만 일 2회 상태 모니터링, 24시간 비상연락망 유지, 증상발현 시 즉시 입원조치 등으로 철저히 괸리한다.

방역패스 적용시설인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전자출입명부와 수기명부 혼용이 가능하도록 방역수칙이 조정됨에 따라 관련 양식도 보완한다.

최근 관내 경로당에서의 연쇄감염 발생으로 감염위험이 높으며 상시 방역관리자가 없는 경로당의 경우 방역패스제 적용이 어려워 고령층 감염차단을 위해 관내 경로당 840여 개소를 잠정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시설은 3차 추가접종자만 출입 토록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관내 공공기관은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 온라인 등 비대면 방식 회의 운영, 대면 불가피시 참석자 최소화, 마스크 착용, 사적모임제한, 회식자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록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전국의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비교적 안정적이던 우리 시도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긴급방역대책 추진을 통해 일상회복을 지속하겠다"며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최고의 백신으로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착용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고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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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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