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1번지'인 전북 완주군이 로컬푸드 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한 '2021 로컬푸드 지수 결과 발표 및 우수 지자체 시상식'에서 군은 전국 159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아 대상을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군은 올해 신설된 총 5개 부문 특별상 중 취약농업인 배려와 소비자소통 2개 부문에서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특별상 부문에서 한 지자체가 2년 동안 연거푸 상을 받은 것은 완주군이 유일하다.
로컬푸드 지수는 로컬푸드 생산·소비 체계 관련 지자체의 실천 노력과 확산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17개 항목 평가, 6가지 등급(S-A-B-C-D-E)을 부여한다.
전국 최초로 로컬푸드 직매장를 개장한데 이어 최다 로컬푸드 직매장과 최대매출의 기록을 세우며 관련매출 500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군은 중·소·고령농, 가족농 중심의 로컬푸드 정책으로 전국적인 인정을 받아왔다.
이는 지난 2019년 먹거리정책과를 신설해 먹거리 생산·유통은 물론 소비와 관련된 안전·영양·복지·환경·일자리 등 다양한 문제를 통합 관리하고 있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밖에 지역 내 먹거리순환 종합전략으로 완주 푸드플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복지시설과 기업체 로컬푸드 공급, 학교‧어린이집 급식 지원, 농산물사용업소 관리, 로컬푸드 안전성 강화, 먹거리 취약계층 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생산, 교육, 소비 등 먹거리 전반에 대한 사업도 군은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 로컬푸드는 올해 준공한 완주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공공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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