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국내 최초 공정무역대학 재인증 획득

리빙랩 방식을 통한 전라북도 융합형 공정무역 제품 개발 노력 인정

ⓒ전주대

전주대가 국내 최초로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대학 재인증을 획득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가 2003년 세계 최초로 공정무역대학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전주대는 지난 13일, 공정무역도시 인증기구 Fair Trade Towns International 한국지부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대학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정무역대학은 공정무역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공정무역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미래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난, 경제적 불평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전주대는 2019년 한국 최초의 공정무역대학으로 인증받은 이후 2년간 교내 학생 동아리,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해 공정무역 사업을 추진했으며, 특히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 로컬-페이트레이드제품(전라북도 융합형 공정무역 제품) 개발을 리빙랩 방식을 통해 추진한 성과를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전주대 홍순직 총장은 "학생과 대학 구성원들이 공정무역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며, "전주대학교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11월 수도권 외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전주대의 공정무역대학 재인증을 통해 전주시의 인증 요건 5개 중 1개 항목이 충족되는 성과를 동시에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