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여준구)이 ‘2021국방로봇경진대회’를 오는 16일 KIRO안전로봇실증센터(경북 포항 북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한화디펜스의 후원으로 무인로봇 전투체계 전력화를 위한 민간의 우수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8월 예선 서류심사를 통해 이공계열 로봇분야에 두각을 나타낸 국내 유수 대학 학생 총 11개팀, 73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군에서 필요로 하는 로봇기술 아이디어 발굴 및 자율주행 임무수행 무인로봇 기술개발을 목표로 ‘포장도로 자율주행, 외부환경 극복 및 장애물 회피, 등반 및 임무장비 운반, 임무장비 장애물 극복, 기지복귀 등 5개 종목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전장 환경에서 병사 대신 원격 또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한화디펜스의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 시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여준구 원장은 “최근 전 세계가 다양한 변화요인들로 인한 기술 패권 경쟁 상황에 있다”며 “미래 국방로봇의 다양한 민간 아이디어 발굴과 함께 향후 KIRO안전로봇실증센터 내 필드테스트베드 시설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로봇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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