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전국 159개 지방자치단체 중 특정지역에서 농민들이 생산한 먹을거리를 가능한 지역 안에서 소비하도록 촉진하는 로컬푸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4일 군산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2021 로컬푸드 지수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로컬푸드 지수 평가는 로컬푸드의 지역 간 격차를 점진적으로 해소하고 가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추진됐으며 이번 평가에는 전국 101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우수 지자체 11곳을 선정, 군산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포상금 8백만 원을 받게 된다.
올해의 경우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급식분야의 로컬푸드 기획생산 및 소비 촉진, 안전성 관리, 지역먹거리 소비체계 개선, 농가소득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참여, 공공정책 등 먹거리 거버넌스를 평가했다.
로컬푸드는 먹을거리가 생산지로부터 밥상까지 이동하는 물리적 거리를 줄이는 것은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도 익명성에서 벗어나 사회적 거리를 좁힘으로써 식품 안전과 가격 안정을 보장받자는 것으로 얼굴 있는 생산자와 얼굴 있는 소비자가 서로 관계 맺기를 통해 밥상 안전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생산-소비의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 것을 권한다.
또한 친환경 농업에 의한 영농의 지속과 생물 다양성이 유지되고 먹을거리 이동 거리의 축소로 이산화탄소 방출 감소 효과가 있다.
김선주 먹거리정책과장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로컬푸드 활성화에 발맞춰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목표로 푸드플랜 계획 추진에 더욱 노력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축수산인의 지속가능한 소득창출을 위한 유통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