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14일 “선거를 앞두고 공공기관 공직자들의 정치적 중립과 복무기강 확립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도 공공기관장들에게 당부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오 권한대행은 이날 도청에서 도내 공공기관장들과 비대면 영상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도내 27개 전체 공공기관의 기관장과 직무대행, 부서장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오 권한대행은 “민생현장에서 도민과 직접 부딪히며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공공기관 하나하나의 역할은 참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5개 공공기관 동북부 이전과 관련해 오 대행은 “새 지역으로 옮겨 근무를 시작한 곳도 있지만, 아직도 이전부지나 사무실 마련, 직원들의 이주 대책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균형발전을 위한 도민과의 약속인 만큼 순조로운 이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대행은 또 “예산을 비롯해 경기도의회와 국회 협조가 필요한 사안은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함께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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