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접종, 2차 완료 비해 확진율 11배·중증화율 19배↓"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60세 이상 더 중요" 조기 접종 당부

경기도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60세 이상 도민의 3차 접종(부스터샷)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14일 정례 회견을 열고 “3차 접종을 통한 코로나19 억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스라엘 사례를 보면 3차 접종을 할 경우 2차 완료에 비해 확진율 11배, 중증화율 19배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정례 기자회견 모습.(자료사진) ⓒ경기도

류 국장은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위중증 예방을 위해 3차 접종이 다른 연령층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도내 대상자 264만4460명 중 115만6536명이 추가접종을 완료했으며 접종률은 43.7%다.

지난 7일부터 한 주 동안 60세 이상 추가접종자는 53만9969명이며, 접종률은 7일 0시 기준 23.4%에서 이날 0시 43.7%로 20.3%p 상승했다.

도는 다음 주까지 60세 이상 도민의 60%가 3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 국장은 “60세 이상의 경우 사전예약 없이도 의료기관을 방문해 3차 접종이 가능하니 많은 참여 바란다”며 “18세 이상 도민 여러분께서도 접종간격이 3개월로 당겨진 만큼 3차 접종 적극 참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나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경기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14일 0시 기준 경기도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27명 증가한 1450명이다. 같은 시간 기준 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497명 증가한 총 15만718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