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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전 靑비서관, “내년 순천시장 출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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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전 靑비서관, “내년 순천시장 출마 고민”

김, 문 대통령 신임 두텁고 원조 노사모 출신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김광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내년 지방선거 순천시장에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김 전 비서관의 출마여부에 따라 내년 순천시장 선거판에 변화가 올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김 전 비서관은 원조 노사모 출신으로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인데다 지난 19대 국회 청년비례대표를 지낸 후 문재인 정부 들어서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청년비서관을 연이어 역임할 정도로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도 두텁다.

▲김광진 전 청와대 비서관 ⓒ프레시안 자료사진

김광진 전 비서관이 내년 지방선거 순천시장에 출마한다면 현재 거론되고 있는 시장 후보군들 입장에선 ‘변수’가 등장한 셈으로 김 전 비서관의 경력으로 보아 긴장감이 감돌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비서관은 이에 대해 본지와 전화인터뷰에서 “주변에선 지표결과나 차기 시장후보군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입장이다”면서도 “고민은 하고 있으나 아직 결심을 굳힌 것은 아니다”고 조심스런 답변을 했다.

이어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시장선거엔 안 나가겠다고 해 온 상태였던 것이었다”고 전제하면서도 “단체장이 갖는 좋은 힘을 제대로 활용하는 측면에서 이젠 실제로 시장후보에 대해서도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광진 전 청와대 비서관의 지방선거 출마여부는 지역에서 그동안 표밭을 일구어온 여러 후보군들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순천시장 후보출마 입장을 밝힌 인물로는 김동현 전 전남도경제국장, 김영득 민주당 전 부대변인, 손훈모 변호사, 임종기 도의원, 오하근 도의원,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 최용준 전 JC중앙회장, 허석 현 시장(가나다 순) 등이다.

또한 현재 무소속이지만 주변에서 출마설이 끓이질 않고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사로는 노관규 전 순천시장으로 거의 모든 후보 진영이 노 전 시장의 출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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