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공공기관장 인사검증특별위원회가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 원장 후보자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렸다.
인사검증특위는 14일 오후 제9차 회의를 열고 진 원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 결과 논의 끝에 적격 판정이 담긴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진 후보자의 도덕성, 업무수행·전문경영 능력, 지역경제 현안에 대한 이해도, 리더쉽과 소통, 신규사업 발굴 등 미래비전 제시에 대한 사항을 종합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진 후보자의 경우 도덕적 결함이 없고 업무 정비와 조직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자세와 이론, 실무를 겸비한 경제전문가로 부산 경제를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당면한 경제 현안에 대한 이해도 부족과 소통 능력 미흡 등으로 조직 운영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인사검증특위는 이날 채택한 경과보고서에 대해 의장 결재를 거쳐 오는 15일까지 부산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