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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가산단내 이일산업 화재 2명 사망 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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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가산단내 이일산업 화재 2명 사망 1명 실종

화재 현장 주변 화학물질 저장고 많아 추가 피해가우려 ... 현장 주변 주차차량 1km 밖 이동주차 당부

국가산업단지 내 화학제품 탱크로리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이 시각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화학물질 저장탱크 작업 중 폭발사고가 나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노동자 3명이 시설 위쪽에서 용접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며 2명은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1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13일 오후 탱크로리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여수국가산단내 이일산업 현장 ⓒ프레시안(진규하)

숨진 2명은 폭발 충격으로 현장과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고 다른 작업자 1명도 폭발충격으로 인해 튕겨져 나간것으로 보고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41분을 기점으로 현장 대응 2단계(관할 포함 주변 소방서·특수구조대 출동)를 발령하고 차량 47대와 120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여수시도 통합지원본부를 구성해 화재 수습과 유해화학물질 소화용수 하천 유출에 따른 수질 오염 사고 예방에 주력하는 한편 긴급 재난안전 문자를 통해 “경찰서 협조요청 사항으로 이일산업 화재현장 주변에 주차된 차량들은 1km 밖으로 안전하게 이동주차 해 줄것”을 당부했다.

화재가 발생한 이일산업은 석유화학계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체로, 폐유 정제·화학 제품 생산·비금속 재생 재료 처리 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업체에서는 지난 2004년 4월에도 제조 원료 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직원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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