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선 "세대 교체-관료 혁신-이권 단절로 강한 전주" 출마 선언

산업경제에 뒤쳐진 낙후도시, 베드타운 전락...행정 주도해온 기성세대와 기득권 정치세력 탓

▲13일 이중선 전주시장 출마예정자가 전주시청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

이중선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는 13일, ‘세대교체, 관료시대 혁신, 이권관계 단절’로 전주를 강한 도시, 잘사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이중선 예정자는 이날 전주시청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전주의 최근 30년은 경제, 행정을 주도해온 기성세대와 기득권 정치세력의 시대"이기도 하다면서 "물이 고여 있으면 썩게 마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산업경제에 뒤처진 낙후도시, 베드타운이라는 오명 속에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2030세대들이 전주를 떠나야 했냐?"고 반문하면서 "전주의 경제와 사회, 문화 등 전반을 크게 전환하기 위해 반드시 ‘세대 교체, 관료시대 혁신, 이권관계를 단절하고 새로운 전주, 미래전주의 대전환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정자는 특히 전주를 강한 도시, 부자도시로 민들기 위해 "반드시 예산 3조 원 시대를 만들어 내는 것은 물론 전주･완주 통합과 함께, 물류의 중심 익산까지 확대하는 광역도시의 시동을 걸겠다"고 밝혔다. 

또, ‘다 함께 행복한 전주’로 만들기 위해서 "전주 신도심지구의 인프라를 개선함과 동시에 대한방직 부지와 종합경기장의 개발에 속도를 내는 등 구도심의 규제를 완화하고, 개발 편익으로 활력을 불어 넣겠으며 개발에 속도를 붙이고 이익은 시민에게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중선 출마예정자는 이밖에도 전주시청을 시민이 필요로 하는 조직으로 만들고  청년들의 첫 소득 흑자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