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2022년 임인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까지 기승을 부려 행사개최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2021년 새해 해맞이 행사에 이어 2년 연속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는 것이다.
삼척시는 매년 ▲도계읍 건의령 ▲원덕읍 임원항 ▲원덕읍 월천리 고포 ▲근덕면 덕산항 ▲하장면 댓재 ▲노곡면 개산리 ▲남양동 한치재 ▲삼척해수욕장 ▲소망의 탑 등 9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의미 있게 시작하기 위해 새해 첫 일출을 바라보며 지역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해왔다.
삼척시는 해맞이를 직접보지 못하는 아쉬움 달래기 위해 삼척시 공식 유튜브을 통해 내년 새해 일출 광경을 오전 6시부터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는 취소됐지만, 많은 인파가 해맞이를 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제는 안 하되,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점검을 철저히 하고 질서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새해 덕담을 나누며 한 해를 시작하는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게 돼 안타깝지만,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정부의 강화된 방역지침 따라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역 내 확산을 철저히 막아 청정지역을 만들 것을 약속하며, 시민들도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코로나19 예방접종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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