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1일 대체로 흐림... 내일은 비나 눈

제주도는 11일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국제공항 돌하르방.ⓒ프레시안(현창민)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1도 높은 12.2도, 낮 기온은 평년보다 3도가 높은 14~16도가량 되겠다.

강수확률은 30%, 습도는 75%가량 되겠고, 낮 동안 초미세먼지 농도는 53㎍/m³로 보통 수준이다.

내일은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 동안 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산지에는 내일 늦은 오후부터 모레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한라산 등 산지에 5mm 내외, 이밖의 지역은 5mm 미만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내일과 모레 사이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2~7cm 정도 눈이 내려 쌓이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9~11도(평년 4~7도), 낮 최고기온은 12~13도(평년 11~13도)가 되겠다.

바람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 바람이 30~50km/h(8~14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 강하게 불고, 제주도 해상과 남해 서부 서쪽먼바다에도 35~60km/h(10~16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