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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국회의원, '민본정신 찾기 정책토론회' 성황리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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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국회의원, '민본정신 찾기 정책토론회' 성황리에 열어

"정도전 민본정신의 본향은 영주, 관련유적 발굴 및 관광자원화 해야"

국민의힘 박형수국회의원(영주,봉화,울진,영양)은 지난 10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삼봉 정도전의 민본정신 구현과 관련 유적 관광자원화 전략'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국회의원 박형수의원이 주최한 이날 정책토론회는 봉화정씨 대종회를 비롯한 2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강문식(숭실대)교수의 '정도전 민본정신 조명과 구현방안', 최희수(상명대)교수의 '정도전 관련유적 관광자원화 전략' 주제발표와 박경환(국학진흥원)박사, 강구(동양대)교수, 정우락(경북대)교수, 김장환(전동양대)교수 등 선비문화 관련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으로 진행되었다.   

▲ 박형수국회의원은 '국회의원 박형수 민본정신 찾기 정책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정도전의 민본사상은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에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개혁사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프레시안(최홍식)

이날 행사를 주최한 박형수 국회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정도전 선생은 민본사상을 토대로 역성혁명에 성공한 개혁자로서 조선경국전을 저술해 조선건국의 설계를 완성했을 뿐만 아니라, 과전법 등 다양한 개혁조치를 통해 경제개혁과 사회개혁을 준비하고 실천했던  영주를 대표하는 숨어있는 인물이다"며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며, 위정자의 하늘이라는 민본사상은 600년이 지난 오늘에도 여전히 계승·발전시켜야 할 가치를 간직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정도전의 출신지와 관련해서는 "인근의 단양은 구전설화를 바탕으로 동상을 건립했고, 평택은 후손들이 거주하면서 기념관을 건립했지만, 역사적 기록에 의거할 때 정도전선생이 실제로 탄생하고 거주한 곳은 우리 영주라고 보는 것이 가장 신빙성이 있다"며 "향후 정도전 선생과 관련 있는 문화유적을 발굴하고 홍보하고 관광자원화해 영주를 대표하는 인물, 정도전이 우뚝 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장욱현 영주시장은 '국회의원 박형수 민본정신 찾기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선비의 고장 영주가 민본정치의 본향이라는 사실을 적극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프레시안(최홍식)

장욱현 영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6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우리가 정도전을 주목하는 이유는 어떠한 난관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현실정치속에서 실천궁행했던 그의 민본정치에 대한 열망 때문이다" 며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선비의 고장 영주가 민본정치의 본향임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강문식(숭식대)교수가 국회의원 박형수 민본정신 찾기 정책토론회에서 정도전의 민본정신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정도전의 관광자원화전략에 대한 다양한 지적과 논의가 펼쳐졌다. 

우선, 그동안 영주에서는 정도전 관련 유적을 관광자원으로 크게 활용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특히 최희수(상명대)교수는 "영주 문화관광 앱서비스나 영주 문화관광 테마여행 서비스에서도 정도전 유적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선비문화도시를 표방하는 영주에서 정도전이라는 중요한 역사인물 발굴이 더딘 것은 매우 아이러니하다"고 지적했다. 

▲국회의원 박형수 민본정신 찾기 정책도론회에서 선비문화 관련 교수들이 패널로 참석하여 삼봉 전도전 민본정신과 관련유적 관광자원화 전략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프레시안(최홍식)

박경환(국학진흥원)박사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이라는 유교사상의 본질적 가치의 측면에서 그동안은 인격을 수양하는 수신(修身)의 측면만 강조되다 보니, 정도전보다 정몽주만 부각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사회적 실천을  추구하는 경세( 經世)적 측면 또한  수신못지 않은 중요한 가치라는 점에서 정도전의 민본사상은 새로운 주목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영주에서 시행하고 있는 선비문화대상의 수상기준에서도 유교사상의 사회적 실천과 같은 경세적 측면도 중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시민  A씨는 "역대 영주 국회의원들은 행사장에 찾아다니며 인시만 하고 다녔지 이렇게 직접 영주발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토론회를 개최한 의원은 없었던 것 같다"며  "년말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영주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준 박형수의원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한편, 박형수 국회의원은 작년에는 '서울 강남권 경북내륙권(중앙선) 고속화철도 건설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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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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