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립도서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독서·학습·교육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 태어났다.
10일 장계면 군립도사관에서 장영수 군수를 비롯한 김용문 군의회의장, 박용근 도의원, 기관단체장, 관내 학부모운영위원, 지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와 관련 행사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며 개관식이 진행됐다.
장수군립도서관은 시설이 노후화되고 이용공간이 협소해 군민들의 불편이 계속 제기됐던 곳으로 군민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장계면 중심지로 위치를 옮겨 군립도서관을 이전 건립했다.
지난 2019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총 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해 지식정보, 평생교육, 문화공간 등 모든 역할을 모두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규모는 지하1층, 지상3층의 대지면적 2598㎡, 연면적 1380㎡에 달한다.
지하 1층에는 기계실이 조성됐으며, 지상1층에는 유아 및 어린이자료실, 독서계단,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지상 2층에는 종합자료실, 문화교육실, 다목적실, 열람공간 등이 위치해 있으며, 지상 3층은 보존서고로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공간으로 만들어졌다.
군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1월 정상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든 도서관 방문객은 반드시 방역수칙 및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이용해야 한다.
장영수 장수군수는 "민선7기 공약 중 하나였던 장수군립도서관 개관이 오랜 공사기간을 거쳐 군민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돼 매우 기쁘다"며 "풍부한 도서와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마련해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향유하고, 군립도서관이 장수군의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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