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우수 창업 아이템을 발굴,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1 경기도 융합기술 스타트업 데모데이'가 성료됐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한 창업팀들의 눈부신 성과들이 전날(9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융합기술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에서 공개됐다.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은 융합기술 분야의 우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대학(원)생들의 기술창업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2016년 도입 이후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고 있으며, 올해는 신규 20팀과 후속지원 5팀 등 총 25개 팀을 선발해 맞춤형 지원을 펼쳤다.
이번 데모데이 행사는 사업 참여 창업팀의 아이디어 소개·평가와 창업 네트워크 조성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수료식과 시제품 전시회, 스타트업 아이알(IR) 피칭 대회,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특히 4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한 IR 피칭 대회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창업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치열한 경쟁 끝에 플립러닝 기반 소프트웨어&메이커 교육 플랫폼 '오도독에듀케이션'을 발표한 '루원주식회사 교육개발연구소' 팀이 전문가들로부터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으며 IR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나노셀룰로오스를 활용한 자외선차단제 아이디어를 발표한 '토프' 팀, 펫로스증후군 극복을 위한 반려동물 커스터마이징 VR 콘텐츠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표한 '펫콘' 팀, 여성의 식습관과 호르몬 정보 분석을 통해 체지방 감량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발표한 '치카치카' 팀이 본상을 받았다.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사업 참여 창업팀들의 시제품 전시회도 열렸다. 교육용 3D 프린터, 클린뷰티 스킨케어 화장품, 증강현실 학생 미팅 플랫폼, 외국인 취업 안내 및 대행 서비스 플랫폼 잡 브릿지 등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평원 도 창업지원과장은 “청년 창업가의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경기도의 적극적 지원으로 사업화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 기술창업 저변 확대에 힘써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융합기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유망 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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