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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1,900억원 규모 ‘군수·군의원·사회단체 총력 대응’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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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1,900억원 규모 ‘군수·군의원·사회단체 총력 대응’ 결과...

군수·군의원·사회단체 총력 대응

좌초 위기에 몰렸던 장성군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이 공식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장성군은 9일 국회 기자회견을 갖고 1,900억 원 규모의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두석 장성군수, 이개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군 관계자, 군의회의원, 사회단체장 등이 동석했다.

▲장성군이 9일 국회 기자회견을 갖고 1,900억 원 규모의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장성군

장성군은 회견문을 통해 “장성군민의 14년 염원으로 지난해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예산 43억 7,000만 원을 확보했으나 올해 질병관리청이 예산 전액을 불용 조치해 절박한 위기를 맞았다”고 술회했다.

이에 “장성군민은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으며 군수와 군의원, 사회단체 대표 등은 삭발까지 감행하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장성군은 “결국 5만 장성군민과 340만 광주·전남 시도민의 눈물겨운 노력이 결실을 맺어 2022년 정부 예산에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부지매입비 등 28억 원이 최종 반영되는 극적인 성과를 거뒀다”면서 “장성에 센터가 설립된다는 확실한 근거까지 예산안 부대의견에 명시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당초 490억 원 사업이 4배 확대된 1,900억 원 규모로 추진될 전망이며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함께해 주신 장성군민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및 도의회, 이용섭 광주시장 및 시의회, 의사회 등 전남사회단체연합회, 이개호·신정훈 국회의원, 기획재정부 및 질병관리청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군은 회견문 말미에 “대한민국 의료 발전의 한 축을 맡는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질병관리청과 함께 국립심뇌혈관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 설립 공식화 및 조기 추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장성군민께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 보루가 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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