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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태우 안장식에 김종인 참석, '취토'까지 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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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태우 안장식에 김종인 참석, '취토'까지 한 사연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이 9일 경기 파주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에 안장됐다.

이날 낮 2시부터 한시간 가량 진행된 안장식은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감안해 노재헌, 노소영 씨 등 유족들과 국가장 집행위원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최종환 파주시장,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의 자녀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인사를 나눴고, 직접 취토를 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이 이날 직접 안장식에 참석한 배경에는 노 전 대통령과 오랜 인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전두환·노태우가 주축이 됐던 신군부가 만든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고 민주정의당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노태우 정부에서는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다.

▲육해공군 의장대가 고 고((故))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정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 ⓒ프레시안(이윤택)

▲안장식 진행현장. ⓒ프레시안(이윤택)

▲노재헌, 노소영 남매를 비롯한 가족들 모습. ⓒ프레시안(이윤택)

▲노재헌씨가 유가족 대표로 추도사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윤택)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정사진을 인계받고 있는 유족들. ⓒ프레시안(이윤택)

안장식은 개식, 국기에 대한 경례, 고인에 대한 경례, 종교의식, 추모사, 헌화·분향, 안장, 취토, 조총·묵념, 폐식의 순으로 이어졌다.

앞서 지난 10월 26일 세상을 등진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그간 파주 검단사에 임시 안치돼왔다. 이날 안장식을 마지막으로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 절차는 모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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