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검사자 수를 대폭 증가시키면서 부산의 확진세가 20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부산시는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2명(1만7707~1만7958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종합병원 관련 17명, 목욕탕 관련 8명, 시장 관련 2명, 초등학교 관련 10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3곳이 확인됐다. 먼저 강서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종사자 1명이 지난 7일 확진되어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종사자 1명, 방문자 2명, 가족 등 접촉자 3명이 확진됐다.
동래구 소재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1명이 지난 6일 확진된 후 학생 4명이 추가 확진되어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일 확진자 동선에 확인된 북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시설 내 접촉자 36명에 대한 조사 결과 이용자 6명과 가족 접촉자 3명이 연쇄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 사례는 이날 2건 추가되어 누계 196명이 됐다. 추가된 사망자는 90대 1명, 80대 1명이다.
최근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세가 200명대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검사자 수를 최대 3만건까지 늘리면서 감염 확산 차단에 나서도 있으나 상황은 녹록치 않다.
이에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전날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감염 취약층인 아동·청소년과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현재 확진자 1940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위중증환자는 48명(타 시도 4명 포함)이다.
백신 예방 접종은 1차 273만7106명, 완료 265만237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9%를 기록했다. 3차 접종은 29만2033명이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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