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 한도의 '경기 극저신용대출'을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9일 도에 따르면 '경기 극저신용대출' 지원 유형은 △심사 대출 △불법사금융 피해자 대출 △신용위기 청년대출 △생계형 위기자 대출 등 4가지로, 최대 300만원까지 5년 만기 연 1% 저금리 조건이다.
먼저 심사 대출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고, NICE평가정보 신용점수는 724점 이하 또는 KCB신용점수는 655점 이하인 만 19세 이상이다. 과거 신용등급 기준으로 7등급 이하다.
불법사금융 피해자 대출은 불법 채권 추심 등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불법사금융센터' 신고 접수 후 상담 결과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용위기 청년대출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6개월 장기연체자 또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 조정 6개월 이상인 만 39세 미만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생계형 위기자 대출은 단순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 생계 곤란 등을 이유로 벌금을 내지 못하는 저소득층 도민이 대상이다.
대출 희망자는 접수 기한 내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센터 사전 예약을 통해 재무 상담 후 접수하면 된다.
올해 3월 시작된 경기 극저신용대출 사업은 11월 말 기준 총 2만4509명을 대상으로 416억1200만원의 대출금을 지원했다.
문정희 도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금융 사업을 개발해 누구나 누리는 경기도형 포용적 서민금융복지 실현과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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