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이 취업과 개인창업 활성화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데 전북 완주군의 그 몫을 해내고 있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용진읍 지암로에 있는 군청 주변 누에아트홀 안에 청년키움식당을 개설하고 청년 참가팀의 레스토랑 운영 공간 제공과 창업관련 교육 등을 통해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은 청년창업자들에게 컨설팅과 멘토링, 메뉴개발 활동비, 타 업체 벤치마킹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 지난 4년 동안 참가팀 28팀 운영에 총 133명이 수료한데 이어, 취업 40명과 개인 창업 12명, 협동조합 창업 1팀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들 취업과 창업은 수적인 성과보다 청년키움식당에서 자신들의 창업 가능성을 테스팅 한 후 사회에서 실패 확률을 줄여주는 실질적인 인큐베이팅을 통해 향후 생존가능성을 높여준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외식창업 인큐베이팅추진단은 청년키움식당 완주점을 거쳐 간 청년참가팀과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지원해준 완주군을 비롯해 전문가들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청년소통타임 수요외식회'를 갖기도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청년외식창업 소통의 장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본인의 꿈을 위해 한걸음 더 다가가고, 먼 훗날 외식업계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인재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외식분야 청년들의 네트워킹 확장과 외식산업 부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4년차를 맞이한 청년키움식당 완주점은 외식창업 분야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창업 디딤돌 역할과 우리 농산물의 소비확대 및 호남권 외식 창업화에 기여해 온 것은 물론, 청년외식창업인큐베이팅의 성공으로 청년창업공간조성사업선정(가치식당)되어 지속가능한 창업지원 계기를 마련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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