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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아픔 딛고 인천~제주 간 정기 여객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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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아픔 딛고 인천~제주 간 정기 여객선 뜬다

세월호 참사 후 7년만... 2만 7천 톤급 대형 카페리선

인천~제주 간 정기 여객선이 오는 10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비욘드 트러스트(Beyond Trust)호.ⓒ(=하이덱스 스토리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만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전 10시 옛 국제여객터미널 제1부두 야적장에서 비욘드 트러스트(Beyond Trust)호 취항식을 개최한다.

취항식에는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 강화군 옹진군) 인천광역시 인천 중구청 인천시 의원 인천항만공사 등 해운 항만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비욘드 트러스트(Beyond Trust)호는 취항식을 마친 후 이날 오후 7시 인천~제주 간 운항에 나선다.

비욘드 트러스트(Beyond Trust)호는 2만 7천 톤 급 카페리선으로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8m 규모다. 정원은 선원 40명과 승객 810명이 승선할 수 있다. 또한 객실 90여 개를 비롯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비즈니스 라운지 편의점 카페 레스토랑도 갖추고 있다.

또한 승용차 487대 컨테이너 65개를 싣고 최고 속도 약 24노트(약 43km)로 운항할 수 있다. 적재하중은 6540톤이다.

현대미포조선소에서 건조된 카페리선은 710억 원이 투입됐다.

운항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8시에 인천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9시 30분 제주항에 도착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제주항에서는 화 목 토요일은 오후 8시 30분에 출항해 다음날 오전 10시 인천항에 도착하게 된다. 운항시간은 14시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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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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