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경기아트센터에 도민참여형 '경기도민햇빛발전소'가 조성됐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에너지·대부도·부천시민 햇빛발전협동조합은 이날 경기아트센터 열린무대에서 경기도민햇빛발전소 1~3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 행사에는 박성남 경기도 환경국장, 김현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을 비롯해 이상명 경기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최순영 부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최인모 대부도협동조합 이사장 등 각 조합원이 참석했다.
경기도민햇빛발전소 1~3호기는 탄소중립 실행을 위해 도가 추진하고 있는 '2020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공모를 통해 진행됐다.
사업비 4억5000만원 중 30%를 도비로 지원받고 도민의 출자금을 모아 유휴부지인 경기아트센터 옥상에 설치한 300kW 규모의 발전소다.
연간 약 39만4200kWh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는 연간 약 170tCO₂온실가스를 절감하는 효과고 경기도 탄소중립 정책 달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경기아트센터의 협력으로 유휴부지를 발굴, 이를 도내 사회적경제조직인 에너지협동조합에 임대했다. 민관이 협력해 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려 출자에 참여한 도민들에게 전기판매로 얻은 이익을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박성남 도 환경국장은 “경기도민햇빛발전소 1~3호기 준공은 탄소중립을 위한 공공, 도민의 의지와 노력을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참여형 에너지 사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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