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교육부에서 주관한 ‘2021년 국립대학 양성평등 추진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대학(A등급)’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38개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여성교원 대표성 ▲여성교수 위상도 ▲여성교수 비율 제고 노력 ▲대학의 양성평등 구현 노력 등 4개 영역 12개 지표를 평가했다.
평가결과 A등급(우수)을 획득한 대학은 강원대학교를 비롯해, ▲충남대 ▲공주대 ▲순천대 ▲강릉원주대 ▲안동대 ▲한국체대 ▲청주교대▲부산교대 ▲방송통신대 등 10개 대학이며, 3년 연속 우수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강원대학교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강원대학교는 2020년 기준 전체 여성교원 비율이 19.5%로, 최근 4년간 3.1%p 꾸준히 상승했으며, 신임 여성교원 임용비율은 2020년 20.5%로 전년대비 3.6%p 올랐다.
특히, 강원대학교는 여성 교수가 20% 미만인 학과에 결원이 발생할 경우 여성교원을 우선 충원하도록 권장하고, 동점자가 있을 때에도 여성을 우선 채용하도록 하는 등 여성교원의 대표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대학 ‘양성평등추진위원회’ 전체 위원 12명 중 절반을 여성위원으로 임명하고, 주요 보직 여성교원 비율은 12.9%, 주요 위원회 여성교원 참여 비율은 17.8%에 달하는 등 여성교원들의 학내 의사결정 기구 참여 비중을 확대해 오고 있다.
이밖에도 인권센터 설립 및 양성평등 캠퍼스 문화 조성, 여교수회 활성화 및 위상 제고, 여성 특화 맞춤형 학문후속세대 육성사업 운영, 지속적인 출산 및 육아 지원제도 시행 등 다양한 양성평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헌영 총장은 “이번 우수대학 선정을 계기로 여성 전임교원 비율 및 보직교수 확대 등 우수한 여성리더를 길러내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대학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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