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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확진자 첫 7000명대 기록, 위중증환자도 8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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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확진자 첫 7000명대 기록, 위중증환자도 840명

신규 확진자 7175명...김부겸 "확진자 증가세 따라잡기 힘든 상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첫 70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7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위드코로나' 이후 매주 1000명씩 뛰어 오르다가 이날은 6000명선을 건너뛰고 7000명대에 기록한 것이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여주는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5279명으로 전날 4983.6명보다 295.4명이 늘었다.

사망자 수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날 사망자는 63명으로 누적 4020명이 됐다. 하루 발생 사망자 규모로는 역대 세번째다.

위중증 환자도 마찬가지다. 840명으로 전날 보다 66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일 700명대에 올라선 이후 일주일만에 8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체 확진자의 80%가 집중된 수도권의 경우,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로 병상을 지속 확충해 나가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세를 따라잡기에 힘겨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부총리는 재택치료 체재 개편을 언급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현행 재택치료를 환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한다"며 "시·군·구 부단체장 책임 하에 행정지원 인력을 확대 투입하고, 관리의료기관도 병원 뿐만 아니라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등 재택치료 지원체계를 한층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60세 이상이 전체 확진자의 35%, 위중증 환자의 84%에 이르고 있으며 부쩍 늘어난 청소년 감염으로 학교와 가족 전체가 위협받고 있다"며 기본·3차 접종을 독려했다.

▲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서 있다. 중대본 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7천 명을 넘어섰다"라고 밝혀 팬데믹 이후 최다 확진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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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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