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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남원.순창 천주교회 사목, 이용호 의원 사퇴 촉구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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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남원.순창 천주교회 사목, 이용호 의원 사퇴 촉구 성명

"이당 저당 문 두드리더니 광주 학살 옹호한 윤석열 후보와 손잡아"

ⓒ프레시안

무소속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용호 의원에 대해 이 의원의 지역구 천주교회 사목자들이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 임실, 순창, 남원 지역 천주교회 사목자 7명과 전북 인권단체 '인권누리' 명의로 낸 성명서에서 이들은 "임실, 순창, 남원 지역구의 무소속 국회의원 이용호 씨가 국민의힘에 입당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접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용호 의원이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선출된 것은, 그 당시 민심은 자격 미달의 민주당 후보에 대해 실망한 나머지 이용호 씨가 부패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아니라는 점을 보아 그를 국회로 보내는 선택을 내렸던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런데 이용호 의원이 "이 당 저 당 문을 두드리고 다니더니 마침내 국민의힘에 입당함으로써 대다수 유권자의 뜻을 거역하고 그 의사에 반하는 일을 저지르고 말았으며, 광주 학살자 전두환을 옹호하는 윤석열 후보와 손을 맞잡은 것은 임실, 순창, 남원 시민들로서는 씻을 수 없는 모욕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민들이 맡긴 권한을 지역 공동체를 위한 봉사가 아니라 사적 욕망과 일신의 영달을 위해 권력의 시장에 팔아넘겼으니 그는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며 "임실, 순창, 남원 시민들의 명예를 더럽힌 그의 죄를 물어 당장 국회의원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 사목자들은 또 "대의민주주의 원칙을 허물어뜨린 이용호 씨의 실망스러운 처사를 바라보면서 우리는 임기 중이라도 공익을 저버리고 사익을 추구하는 국회의원을 심판할 수 있는 ‘국민소환제’의 필요를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며 소환운동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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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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