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노조)이 또 다시 본 건물 증축을 촉구하는 본격 투쟁에 돌입하면서 증축에 반대하는 여수시 의원들을 압박하고 나섰다.
공노조는 7일 여수시 의회 현관 앞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에 의해 3여 통합을 일궈낸 위대한 시민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본청사 별관 증축을 위해 2022년 지방선거일 까지 투쟁 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공노조는 또 여수출신의 국회의원인 주철현, 김회재 의원에게 별관 증축에 관한 답변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국회 1인 시위 등 상경 투쟁도 불사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여수시민의 바램인 청사 증축문제를 놓고 “의회에서 합동 여론조사 증축에 대한 추진동의안을 가결해 놓고도 일부의원들이 정치적 이익을 위해 스스로의 결정을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함에 따른 것으로 공직선거법을 피해 지방선거에서 반대의원들을 낙선 시키겠다는 압력으로 풀이 된다.
공노조가 이렇듯 분노하게 된 배경에는 여수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자초 했다는 시민들의 분석도 있다 .통합청사 건립의 대안으로 본청사 별관 증축을 위해 제21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본청사 별관증축 합동여론 조사 추진 동의 결의안」이 통과되고 2만 5,476명의 시민 서명을 받은 청원서가 여수시의회에 제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획.행정위원회가 이를 무시해 버렸기 때문이다.
공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앞으로 각 청사 및 읍·면·동 민원실에서 시민 서명부 작성, 홍보물을 배부하고 지역 정보지에 매월 1회 별관 증축 홍보물을 연재함은 물론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게첩 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여수시의회에 본청사 별관 증축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명단공개를 요구했다.
그 동안 흩어진 청사로 인해 이사비용 및 임대료로 100억여원의 시민혈세가 낭비되었고 또다시 2년 후면 국동청사는 이사를 해야 되는 현실이며 이는 오롯이 시민의 몫으로 되돌아 오는데 여수시의회가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는게 이유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