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지역의 자연생태계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시생태 현황지도'가 완성됐다.
7일 통영시에 따르면 자연환경보전법 관련 규정에 따라 지난해 5월 착수한 도시생태 현황지도 작성 용역을 완료,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생태현황 지도는 지역의 사계절 토지이용과 토지피복현황, 식생도, 동·식물서식 등 생태현황을 조사한 뒤 기본주제도와 비오톱유형도, 비오톱평가도에 따라 보전가치 생태등급을 구분해 작성됐다.
조사결과 식생 및 식물상은 6개 분야 총 416개의 식생군락, 포유류는 총 9과 15종, 조류 총 26과 51종으로 나타났다.
또 양서·파충류는 총 6과 10종, 곤충류 64과 132종, 법정보호종 3과 5종, 곤충류 64과 132종, 어류 5과 10종, 저서무척추류 30과 38종으로 확인됐다.
이 지도를 바탕으로 지역의 자연환경 보전 및 복원, 생태적 네트워크의 형성, 생태적인 토지이용 및 환경 관리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생태지도는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계획의 수립·시행 등 도시 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통영시는 "지역의 생태적 특성과 보존 가치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생태현황지도가 구축됐다"면서 "향후 도시 관리계획, 공원녹지 기본계획, 환경보전계획 등 관련정책 수립 시 이를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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